대전 대덕구가 '대덕에서 일하고 휴식하기'를 주제로 추진한 제1회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잠재력을 확인했다.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최충규)은 지난 7월 25~26일 이틀간 ‘제1회 대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 ‘2025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타 지역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동시에 경험하는 여행 방식을 뜻한다. 대덕구는 ‘머무는 여행’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토대로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형 업무공간에서 원격근무하면서 문화 해설사와 함께 지역 명소를 도보 탐방하고, 조선 후기 한글 요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에 기록된 대덕의 전통주 ‘송순주’를 제조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송순주 체험’은 충청권 최초의 조리서이자 현재 대덕구 송촌동 은진 송씨 종택에 소장된 고서에 근거해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업무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일상에 활력을 얻었다”며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일상처럼 머무는 방식 덕분에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충규 대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머무는 여행은 그 지역의 사람과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덕에서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